동엽: 저, Jefferson & Johnson 회사로부터 샘플이 도착했는데요. PTA 회사 것은
한 일주일 후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샘플이 도착했다고 할 때 samples arrived here란 표현보다는 we got samples란 표현이 더 어울립니다. 왜 그럴까요? Arrive동사는 단순히 도착했다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엽이 한

말은 샘플이 도착했다는 의미보다는 샘플을 받았다는의미가 더 강하죠. 그래서 이 때는 arrive 동사

보다는 get 동사를 쓰는 것이 더적합합니다.
동엽: Excuse me, we’ve got samples from Jefferson & Johnson.
PTA’s samples will arrive here in a week.

시원: 어, 그래? 그럼 어떤지 한 번 살펴볼까… 흠, 잘 만들었네. 동엽 씨는 어떻게
생각해? 이 회사 제품이 우리나라 시장의 수요에 잘 맞을까?

'한 번 살펴볼까'라고 해서 look at once라고 표현하지는 않습니다.
Take a look at 이라고 하죠. 그런데 give a look at ~이란 표현도 있거든요.
이 말은 시선을 한 번 주다는 말입니다. 한 번 보자는 의미와는 다른 뜻이죠.
어떻게 생각해?라고 할 때 How do you think?라고 쓰지는 않는다는 이미 말씀드렸죠?
이 때는 의문사 what을 써야 합니다. 시장의 수요에 맞다고 할 때는 meet 동사를
써야 합니다. 수요는 demand이죠? 한국 시장에서의 수요라고 하면 전치사 in 을 써서 demand

in market of Korea로 생각을 하시기 쉬우실 텐데요, 한국 시장을 표현할 때는 Korean market을
쓰시면 됩니다. 전치사는 of를 씁니다. In이 아니라요.
시원: Yeah? Then, why don’t we take a look at them. Hmmm, these
are good. Dong-Yup, what do you think? Do you think these products
will meet the demands of the Korean market?

동엽: 제가 볼 때는 가격대를 만 원에서 1만 5천원 사이로 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이 회사 제품이 미국에서는 컴퓨터 용품 분야에서
4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인의 취향과 미국인의
취향이 다르기는 하지만 요즈음에는 미국에서 유명한 전자 제품이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거든요.

가격대를 ~로 하다고 할 때 가격대는 price range 단어를 씁니다. 동사는 make를 쓰죠. 표현이 단순하지 않습니까? 왠지 한국말이 영어보다 어려운 단어가 많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에서 ~사이'를 나타낼 때 from ~ to ~ 표현을 쓰시면 틀립니다. ~와 ~사이를 나타낼 때는

between을 쓰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가능성을 나타낼 때는 어떤 표현을 써야 적절할까요? Ability? Capability? Chance? Probability? 아닙니다 이때는 potential 이란 단어를 쓰셔야 합니다.

potential은 말 그대로 잠재적 가능성을 뜻하는 단어이거든요.

시장 점유율은 쓸 때는 어떤 표현을 쓰나요? Market share를 씁니다. 시장 점유율 ~를 갖고 있다고

할 때는 have 동사를 쓰는 것이 아니라 획득의 의미인 take 동사를 써서 나타냅니다. 취향을 나타내는 단어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taste입니다. taste는 맛이란 뜻이외에 취향이란 뜻이 있죠.
동엽: In my opinion, if we can make the price range between 10, 000 won and 15,000 won, I see a  lot of potential. Moreover, these products take 40% of the market share in the United States. Of course, Korean and American tastes differ from one another. But nowadays what

is popular in  the United States is also selling well here.

시원: 그렇기는 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싼 것 같아. 최소 10%의 discount를 해야우리가 원하는

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을 텐데. 그게 가능할 지 모르겠군. 그럼 한 번 견적서를 내달라는

요청서를 보내야 겠는데. 오늘 중으로 그 쪽으로 견적 요청서를 보내.

시원이 동엽의 의견에 동의를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를 할 때는
 I agree with you (단순히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할 때) I agree with you on that point (상대방이

한 말에 대해 구체적으로 동의할 때)의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표현은 고급 회화

'동의하기'편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한 가격으로 구매를 하다고 할 때 구매하다는 표현은 buy, purchase 단어를 쓸 수
있는데요, '~한 가격으로'란 부분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하시죠?
이 때는 전치사 at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구체적인 가격을 나타낼 때는 at 뒤에 가격을
쓰면 됩니다.'오늘 중으로'를 표현할 때 in the middle of today의 표현보다는
by the end of today의 표현을 쓰는 편이 더 적절합니다.
시원: I agree with you on that point, but I'm afraid the price is a little high.
If they give us at least a 10% discount, we can purchase themat the price
that we want. I'm not sure if that's possible or not.Then, we should
ask them to send us a quotation. Try to do this by the end of the day.